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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작/FATE

[fate/zero]제로망가 대왕

-이야기 배경이 암울하다고? 그딴건 문제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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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문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아이리 "네! 제가 이번년도 여러분을 맡게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입니다! 편하게 아이리라고 불러요!"
아이리 "혹시 질문 있는 사람?"
학생 "네… 저기, 선생님…"
아이리 "앗! 첫사랑이나 스리 사이즈는 안돼! 왜냐면 난 이미 그이가 있는걸♥"
아이리 "어휴, 너도 참 부끄럽게 무슨 그런걸 물어보니!!"
학생 "아뇨, 저… 선생님 반은 옆반인데…"
키리츠구 "……"

 

#. 너라면 가능하다

우류 "어젯밤에 말이지-"
우류 "웨이버를 죽여버렸어."
디아뮈드 "하하, 또 무슨 농담을…"
우류 "……"
디아뮈드 "……"
디아뮈드 "진짜입니까?!" 웨이버 "좋은 아침-"

 

#.그래도 일단 누르지 않았다는 점이 최후의 양심

우류 "왠지 눈 앞에 버튼이 있고, 누르면 웨이버가 죽는다잖아."
우류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만…"
웨이버 "눌렀다 그거냐…"
우류 "그 옆에 내가 죽는 버튼도 있는데 못 눌렀지."
웨이버 "난 죽였으면서…"
우류 "어쩔 수 없었어. 내 손으로 죽이느라 시간이 모자랐거든."
웨이버 "?!"

 

#. 외모로만 판단하지 말 것

웨이버 "아, 오늘 자기소개서 걷어야지."
웨이버 "어디보자, 다음은…"
갑옷남 "……"
웨이버 (우와, 전신갑옷이다! 뭐지? 이상한 사람…)
웨이버 "실례지만, 자기소개서…"
갑옷남 "…(스윽)"
웨이버 '조용히 넘겨줘서 다행이군… 어?'

 

[이름: 란슬롯]
[좋아하는 것 : 예절, 전통]

 

웨이버 '…괜찮아, 좋은 사람이다…'

 

#.마치 자기 일 아니라는 듯이

웨이버 "그래도 마라톤을 하면 평상시에 안하던 운동을 하게되니까 체력이 붙는다고 생각하면 좋지."
디아뮈드 "흠…"
디아뮈드 "그런데 저는 체력이 그렇게 딸리진 않습니다만."
웨이버 "잠깐, 방금 '저는'이라고 했겠다?"

 

#. 달려나가는 자들

길 "보아라, 이게 나의 방식이다ㅡ!!!"
우류 "젠장, 선수를 뺏겼다!!"

디아뮈드 "진짜로 초반에서 전력질주를 하는 바보가 나올 줄이야…."
키리츠구 "어이!! 거기 우마차!! 규정위반이니까 세워!!"
이스칸달 "정복왕의 질주를 그 누가 막는단 말이냐!!"
웨이버 (머, 멋지다…?!)

 

#.약속된 깨물림의 전개

세이버 "어라, 마이야씨. 손에 그 붕대는 뭐죠?"
마이야 "……"
마이야 "…조금… 기분이 안 좋았을지도."
세이버 '누구랑 다투기라도 한건가…'

 

#. 결국 다들 한 자리에서 만났다

카리야 "어라, 이리야. 학교엔 어쩐 일이야?"
이리야 "오늘 서점에서 엄청 귀여운 동물 사진집이 나온다고 해서 엄마아빠랑 같이 사러가려고!"
이리야 "다들 좋아하니까, 빨리 사러가지 않으면 매진 되버릴지도 몰라!"
카리야 "그렇구나-"
마이야 "……"

 

아이라 "아!! 마이야씨, 카리야씨!! 복도에서 그렇게 뛰어가면 안돼요!!"
키리츠구 "뭔가 급한 볼일이라도 있는거 아냐?"

 

#. 에티켓이 아니라 목숨의 문제

키리츠구 "자, 그럼 아이리의 차에 탈 인원 3명을 뽑는다."
웨이버 "어… 3명보다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지 않나요?"
키리츠구 "…기왕이면 적게 죽는 편이 좋잖아?"
일동 "……"
일동 "가위바위보!!"

 

#. 책임회피는 아니야

아이리 "와아, 즐겁다-"
아이리 "근데 여기서 사고라도 나면 내 책임인가?"
키리츠구 "……"
키리츠구 "우리반 아이들도 아닌데…"
아이리 "아!!!!! 치사해!!!!!"

 

#. 순수하기에 잔혹한

카리야 "오, 밖에 눈이 많이 왔네-"
카리야 "어때 사쿠라. 같이 밖에서 눈싸움이라도 할까?"
사쿠라 "…응."
이스칸달 "호오, 그거 재밌겠군. 이 몸도 끼어볼까?"
사쿠라 "……"
사쿠라 "나랑 같은 팀이라면."
카리야 "사쿠라?!"

 

#. 그래서 언제나 출근길은 키리츠구의 몫

키리츠구 "아이리는 일어났어?"
메이드 "앗, 키리츠구님. 아이리님께서는 졸리시다며 오늘은 쉬겠다고 하십니다."
키리츠구 "……"
키리츠구 "잠깐 방으로 실례하지!"
메이드 "네, 부디 두들겨 깨워주세요."

 

#. 과거라는 이름의 미싱링크

카리야 '어라, 방금 질드레 선생님한테서 뭔가가…'
카리야 "실례합니다 선생님, 사진 떨어뜨리셨는데요."
카리야 '잘생긴 남자랑 예쁜 여자다…'
질드레 "응? 아아, 고맙네."
카리야 "실례지만… 누구인가요?
질드레 "아, 내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이지."
카리야 "에…(의외다… 엄청)"
질드레 "아, 그 옆에 있는게 나일세."
카리야 "…엑."
카리야 "……."
카리야 "어라? 개그?"
질드레 "자넨 지금 무슨 소릴 하는건가?"

 

#. 깊어가는 의혹

우류 "질드레 선생의 애인이 엄청 미인이라고?"
디아뮈드 "게다가 과거에는 아주 잘생겼었다니… 이 무슨 일인지."
웨이버 "사실은 자기의 뇌내 망상 아닐까?"
카리야 "…그럼 뭔가 위험한데…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
디아뮈드 "일단은 구출부터…"
아이리 "전혀 아니야!!"
우류 "우왓?!"

 

#. 그러한 존재를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아이리 "질드레 선생의 아내, 화재에 휩쓸려서 거의 죽을 뻔했데."
아이리 "그때부터 완전히 의욕도 잃고 수상쩍은 마술에 심취했다지"
아이리 "근데 어느 날 기적같이 그 여자가 혼수상태에서 회복했다는거야!"
아이리 "하지만 그 시점에서 질드레 선생은 이미 여러가지 위험한 영역까지 발을 디딘 상태였지."
아이리 "정신도 여러가지로 아슬아슬했던 모양인데…"
아이리 "그걸 그 여자가 전부 감싸안고 치유해서 전부 개과천선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는거야."
아이리 "그야말로 사람 목숨 여럿 살린 셈이지-."

 

일동 "……"
웨이버 "…서, 성녀…?"

 

#. 그 이름 이레귤러 우류

우류 "어라, 여기 벽 새로 칠했네."
디아뮈드 "아직 마르지 않은 모양이군요.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우류 "(철썩)"
디아뮈드 "?!"
우류 "우와아, 손에 잔뜩 묻었다."
디아뮈드 "무슨 짓입니까! 닿지 않게 주의하라고 되어있었잖아요!"
우류 "…나도 모르게…"
디아뮈드 "무슨 그런 소릴! 그보다 어쩔겁니까 그거!"
우류 "아? 음ㅡ" (유리창에 철썩)
디아뮈드 "!!!!!!!!!!!!!!"

 

#. 그야 나이로 치자면 선조님 급이지만

디아뮈드 "무슨 짓이야 이놈!!!!"
디아뮈드 "유리창에 자국이 남았잖아!! 어떻게 지울 생각이냐!!"
우류 "우와, 이놈-이라면서 혼내는 사람 진짜 오랫만이다."
우류 "꼭 우리 동네 할아버지 같아!!"
디아뮈드 "……!!"

 

#. 딱히 교장선생님 얘기는 아니에요

아이리 "그렇지?"
여학생 "맞아요, 맞아요-"
케이네스 "호오, 아이리 선생은 아이들과 사이가 좋으시군요."
케이네스 "무슨 얘길 하고계신겁니까?
아이리 "재수없는 녀석 얘기요."
케이네스 "……"

 

#. 전설 목격
우류 "어, 저 사람…."
카리야 "앗, 질드레의 아내다!!"
디아뮈드 "이럴수가…"
일동 "…실존인물이었어…?"

 

#. 전설 확인
우류 "좋아, 그럼 어디 확인해볼까…."
세이버 "앗, 일부러 캔을 굴려보내다니…."
잔느 "……."
디아뮈드 (발견했다!)
세이버 (어엇, 굴려보낸 이쪽을 보고있어…?)
잔느 "…당신이 떨어뜨린 건가요?"
우류 "어… 음, …아뇨."
잔느 "그런가요…. 이것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그대는 원주인 대신 이 존재가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빌어주세요."
세이버 (분리수거를 저렇게 정중하게 표현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우류 "………으음, 나무아미타불…"
디아뮈드 (저 우류가 남의 말에 순순히 따른다고?!)


#. 우류가 별장 열쇠를 내던지고 말았다
우류 "이렇게 찾고있다가 말이지-"
우류 "또 내가 찾아서 또 던지면 웃기겠지!"
세이버 "절대로 안 웃겨!!"

 

#. 뭐긴 뭐야 봉인지정이지

이리야 "!! 찾았다!!"
디아뮈드 "란슬롯!!"
란슬롯 "(덥썩)"
우류 "어엇?!"
디아뮈드 "지금이다! 열어!"
우류 "잠깐만, 뭐야 이거!!"

 

#. 감히 그런 소릴 하다니

우류 "하ㅡ"
우류 "이렇게 들어오니까 참 각별하지않아?"
디아뮈드 "입다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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