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창작/세포신곡
2022. 2. 13.
[논커플링]「포트넘앤메이슨 애프터눈 블랜드」
#세포신곡_전력_60분 『계기/시발점』 ====================================================== "그러고보면 하루키 형은 언제부터 홍차를 마셨나요?" "대학생 무렵이야. 루이가 선물받은 거라고 나눠줘서, 그때부터 입문했지." "이래저래 오토와 씨하고는 인연이 깊으시네요." "뭐, 그렇지…. 그땐 여러모로 힘든 때이기도 해서 루이가 많이 챙겨줬어." *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면, 익숙한 얼굴이 있다. 하루키는 쓴웃음을 지으며 손님을 받아들였다. 열린 문 사이로 봄의 따스한 공기와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웃음이 불어들어왔다가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끊어졌다. 내방객은 익숙한 동작으로 신발을 벗은 뒤, 자신이 들고 온 종이가방을 하루키에게 내밀었다. "이게 말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