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에리랑 타르라크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지낸 사이인데 고등학교 무렵에 여밀레 실수로 루에리가 부상 입어서 루에리는 외국에 치료 받으러 가고(이때 밀레 죄책감 대박 터짐) 타르라크는 타르라크대로 외국쪽 대학에서 러브콜 받아서 그쪽으로 일찌감치 진학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밀레가 대학교 진학 시험 칠 때 쯤에 응원 메세지 남겨놓고는 비행기 사고나 뭐에 휘말려서 사망.
그 사건 때문에 충격 먹어서 엄청 높은 성적 받고도 그냥 망연자실하게 지내는데 그걸 걱정한 베이릭시드가 타르라크/타르 동생이랑 어느 정도 아는 사이인 멀린에게 부탁해서 밀레를 좀 위로해달라고 부탁해서 만난게 처음이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좀 부담되서 잘 안 만나려고 하는데 한 번 만나보니 애가 엄청 우울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얘 안 구하면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직감하고 쇼타르 데리고 둘이서 자주 자주 만났으면. 그리고 밀레 멘탈 회복시켜주면서 점점 정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기 붙은 대학교(이공계 추천입학)로 오라고 권유했으면.
트헌이랑 만난건 밀레가 겨우 멘탈 회복해서 대학교에 합격하고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할 무렵에 쇼타르가 누나 만나러 간다고 무작정 집 나갔다가 길 잃어버렸을 때. 여밀레가 길거리 헤매다가 패닉에 빠져서 거의 정신 나가려고 하는데 그거 보고 나서서 도와줬으면 좋겠다. 아이 찾아주고 계좌번호 준 다음에 훌쩍 사라지는데 캠퍼스 안 걸어다니던 밀레랑 멀린이랑 딱 마주쳐서 서로 어이없어하기. 같은 대학 동기라는거 알고는 더 어이없어 했으면(트헌: 저 번개머리는 암만 봐도 여기서 5년은 썩은 얼굴인데. 멀린:야!!) 그 날 이후로 시간 비면 가끔 밥먹고 같이 다니는게 굳어졌으면 좋겠다. 도중에 멀린이랑 트헌은 서로가 밀레 좋아하는거 눈치채는데 정작 여밀레는 여전히 타르라크랑 루에리의 그림자 속에 있어서 그런거 1도 눈치못챌듯. 그래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둘이서 밀레 곁을 지키는 역할을 자처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관계가 굳어져있는데 교생실습 마치고 정식으로 선생님된 밀레가 알반즈랑 만나면서 이하생략....
밀레가 둘이랑 처음 만났을땐 거의 웃지 않았는데 오래 지내고 점점 친해지면서 조금씩 웃게되는데 밀레가 웃는거 처음 본 날 트헌이랑 멀린이 아무 생각도 못했으면 좋겠다.... 둘이서 꼼짝을 안하니까 밀레는 자기가 뭐 이상한 말 했나 싶어서 당황하고 트헌이랑 멀린은 귀엽다는 감상과 동시에 알 수 없는 감동같은 걸 느끼고. 나중에 알반즈가 선생님은 웃는 얼굴이 예쁘다~같은 말을 하면 너흰 그냥 예쁘다고 생각만 하면 그만이겠지 이러면서 존나.... 견제 개쩔었으면 좋겠다..... 폭발해라 개인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