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즈 증오B의 기본 골자는 우정 루트와 궤를 같이 하면서도 증오 쪽에 착실히 투자를 해두고 『즐거운 거래』 이후에 냉혹한 결정을 계속 내리는 것. 만약 『즐거운 거래』이벤트를 좀 빨리 봤다면 『이면 공작3』 이후로는 더 이상 톳즈를 만날 수 없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신의 사자> 평가치로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데 기 이유는 나중에 후술.
인상도는 증오 35를 기본으로 찍는다고 생각하고 우정에도 조금씩 투자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마지막 날 즈음에 <닮은 이를 향한 증오>상태였네요.
이 상태로 마지막 날에 만나러 가서>불필요하니 팔아넘긴다>증오B
기존 엔딩으로는 구분되지 않지만 마지막 날 전에 인상도를 반전시켜 고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하 톳즈 증오 감상
증오A는 사랑의 폭주였다면 증오B는 비열한 행동에 대한 뒤틀림. 『이면 공작』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명 따윈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왕위 계승만을 목적으로 행동한다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톳즈... 말로는 비정한 선택이 제일이라는 듯이 말하고 있으면서 그걸 누른 시점에서 이미 인상도가 확확 내려간다는 점이 정말 굉장해요.. 반대로 별 것 아닌 선택지를 고르면 그래서야 왕이 될 수 있겠느냐고 하는데 우정은 오히려 올라가고(죽어있다) 엔딩 힌트처럼 <마음과 행동을 일치 시킬 수 없는 이율배반의 사람>이라는게 딱 맞네요.
증오B를 보게되면 평판이 <왕 후보> 였다가도 <최중요인물>로 내려간다는 점도 엄청나네요. 그야 자기가 알고 있는걸 전부 얘기했을테니 평판이 깍이는건 당연하겠지만 그걸 마지막의 마지막에 날려서 레하트를 끌어내는데 쓰다니.. 톳즈 증오만 파면 시간이 좀 남아서 특훈에 시간을 보냈는데 만약 <신의 사자>였다면 평판이 깍여도 왕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왕이 된다면 이후 스크립트가 어떻게 뜰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한 번 도전해보기로.
그러고보니 카모카테 내의 누군가가 <증오란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을 새기는 것>이라는 식으로 말했다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톳즈.... 톳즈의 증오B 엔딩은......(갑자기 내적 고찰 들어가기 시작함)
그리고 증우루트 고백에 대해서.
이건... 뭔가 말로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우정증오B 다 보신 다음에 마지막 주 이전 파일 로드하셔서 인상도 반전하고 한 번 보세요 톳즈 반응이 너무 엄청나고... 죽이려고 작정했고.....(꼬로록) 엔딩 이후에 다시 만나는 톳즈와 레하트 기대합니다 요새는 혐관도 커플되더라(이쪽 얘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