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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페그오/FGO]트위터 타래 썰 정리 3

형가와 코지로와 각 클래스별로 있는 귀여운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세이버에 릴리 아처에 에우리알레 랜서에 바토리 버서커에 프랑 캐스터에 안데르센 라이더의 메두사는 귀엽다기보다 멋진 타입이다까지 얘기하다 어새신에 와서 왜인지 지킬을 언급하면 좋겠다


지나가던 지킬:(어리둥절)


지킬: 저는 남자입니다만...

형가: 괜찮다. 안데르센이나 마스터도 남자지만 귀엽지 않은가.

코지로: 안데르센은 입이 험한게 아쉽지만 말일세.

형가&코지로: 앗핫핫

지킬: ...으으음...


*


헥토르. 처음 나랑 만났을 때, 자길 아느냐고 물었었지. 그건 역시 오케아노스의 일을 기억하고 있었던 거야? ...딱히 탓하려는건 아니야. 내가 소환한 헥토르랑, 이아손이 소환한 헥토르는 같지만 다른 사람. 그렇게 이해하고 있어.


그치만 역시 좀 궁금해서. ...오케아노스에서 사라진 이후로 기억이 생겨났지만, 제법 희미한 정도? 응, 그렇구나. 역시 희미해지는건가. 아무것도 아니야. 신경쓰지 마. 정말이라니까... 우왓. 아- 진짜. 멋대로 침대에 쓰러뜨리지 마.


어차피 좀 있다 잘 생각이긴 했지만. ...트로이아, 응, 알고있어. 그만큼 소중하다는 뜻이잖아. ...하지만 그런 말 해도, 기쁘지 않아. 정말로 끝까지 나를 기억하고 사랑할거야? 언젠가 이 싸움이 끝나 미래를 되찾고, 영령의 좌로 돌아가, 언젠가 내가 죽고 그 시체가 재가 되어 흙이 되고 내가 남겼던 걸음이 사라지고 오로지 당신만이 남아도?


...나는 싫어. 서로가 서로를 추억하는게 아니라, 한 사람만 계속 그리는건 너무 잔혹해. 나는 헥토르가 좋지만, 정말 정말 좋아하지만, 그러니까 더더욱 잊어주면 좋겠어. 언젠가 이런 마스터도 있었다고 생각하는 정도는 괜찮아. 하지만 나를 영원히 사랑하지 마. 헥토르 같은 대영웅이 평범한 사람을 상대로 하기엔 너무 아까운 말이잖아.


화내지마. 그냥 지금 함께 있는 나를 사랑해줘. 살아있는 내가 트로이아라는 이름을 견디게 해줘. 응? 헥토르.


*


구다오: 생각해봤는데, 물고기 같은 경우 욕심을 부려서 치어까지 전부 잡아들이면 단기적으로는 이득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수확량이 줄어드는 손해를 보게되잖아. 이와 비슷한 차원에서 이이상의 무의미한 씨앗 사냥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다빈치: 오, 그거 조금 설득력있네. 그치만 이건 시스템적으로 정해진 거라 어쩔 수 없어. 포기하렴.

구다오: 현대사회는 너무 매정해...(훌쩍)


*


과학과 마술을 구분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 소년은 여러 모험을 겪었습니다만 영령이 되기에는 부족했기에 싸움이 끝나고 다시 한 번 만나자는 영령들과의 약속을 영원히 이루지 못했습니다 노멀엔딩XX 키잡이 없이 나아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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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소중한 사람들과의 약속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붉은 수호자는 새로이 영령의 좌로 들어온 하얀 수호자의 모습을 보고 한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히든 엔딩 XXX. 지옥으로 흘러온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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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지배할 왕에게 아주 작은 진흙을 사소한 생물에게 흘러넣는 일은 귀찮기만 할뿐 딱히 어려울 것도 아니었습니다. 새까맣게 물든 소년은 그 자체로 오염된 성배가 되어 모든 것을 탐욕스럽게 집어삼켰습니다. 배드엔딩X. 비명을 삼키는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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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자신이 서번트를 모두 잃을 때마다 령주의 폭주로 사망한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혼수상태의 오리지널. 수없이 복제된 소년의 클론은 하나가 죽을 때마다 하나씩 눈을 뜨지요. 다만 모두가 가르쳐주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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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리우스 인연렙 1의 "먹어버린다"가 일종의 협박이나 경계라면 인연렙5의 "먹어버린다"는 일종의 장난치기가 아닐까... 웃는 페이스기도 하고. 에에- 나는 맛없는데-라면서 라면서 아스랑 장난치는 구다오 귀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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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영약 먹은 부작용으로 눈 마주치는 사람마다 닥치는대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뽀뽀하고 껴안고 난리도 아닌 구다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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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오는 일종의 현실도피 상태에 빠진게 아닐까...? 아무리 잘봐줘도 고등학생 정도가 한계인데 그런 애가 느닷없이 세계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 상황에서 패닉에도 빠지지 않고 해보겠다고 선뜻 나선다는 건 어딘가 이상하다


인재 48명이 함께하는 계획이었다는건 분명 심리적 부담을 나누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텐데(물론 제일 큰 건 인재의 최대확보였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고작 한 명에게 몰아주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공포나 울분같은 부정적 감정을 보이지 않는다니..


정황상 중상자들은 코핀에서 냉동상태여서 보이지 않을 테고 주위에는 다치지 않는 서번트들이 평범한 인간처럼 지내고있으니 그 흐름에 실린 것처럼 진정한 현실을 보고있지 않은게 아닐까. 서번트들은 되살아나고 레이시프트하면 진짜 사람들과도 만날 수 있으니.


세상을 구하는 일이라는데. 그게 자기 자신만이 할수 있는 일이라는데. 그런 상상을 누가 하지 않았겠어. 하지만 현실은 늘 상상보다 터무니없이 무겁지요. 그 무게를 견딜 수 없어서 소년은 현실에 얇은 막을 덧씌웠습니다. 같은.


이런 도피가 쌓이고 쌓여서 외면과 내면이 점점 분리되고 비틀려가는 구다오를 누군가가 눈치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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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형 도너츠를 좋아했는데 칼데아 들어오면서 전혀 입에 댈 수 없게 되서 슬퍼하는 구다오 보고싶다. 도너츠는 현대의 문물이라 레이시프트 지점에선 얻을 수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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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오가 사랑영약 먹어서 눈에 보이는 사람 전부에게 사랑고백하고 안아달라하다가 퍼거스에게 침대직행 당할 뻔하고(쿠훌린조가 사력을 다해 뺏음 : 마스터에게 당신은 너무 버겁다고!) 도와주는 쿠훌린즈에게도 스키스키다이스키시전했다가 로빈훗에게 망토로 눈가림당하고 빼돌려지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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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럽게 잘 먹는 구다오 보고싶다 성장기의 청소년은 돌이라도 씹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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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일상적으로 성희롱을 해대서 면역이 생긴 구다오가 아예 내버려두는데 마이룸에서 가슴 막 만져지다가 어느 순간부터 뭔가 반응이 생기거나 하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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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덴네 구다오 보고싶다...아니면 새끼 고양이 구다오... 새끼 개 구다오...(?? 그 무슨 짤인지 찾을 수가 없는데ㅠ 로빈이 허리 굽혀서 자기 발 사이에 있는 구다오 마주보면 코이누 구다오쨩이 뽀쪽하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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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누 구다오가 자기랑 놀아주는 사람 손가락 장난을 깨물깨물하다가 아야! 하고 혼나서 눈치보면서 핥아주는거 보고싶다.... 잘못해쪄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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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이리야 설정으로 클래스 카드라는게 있던데 페그오도 그런 세계관의 스핀 오프가 있으면 좋겠다. 성배에서 클래스 카드를 받아서 육성>전투 시 인스톨>구다즈가 직접 전투 같은... 뭔가 페르소나틱하네.


클래스 카드 인스톨시 신체능력이나 회복력이 보통 인간을 훨씬 상회하지만 적도 그만큼 강해서 너절해진다던가 피범벅되는 구다오보고싶다 버서커면 가끔 이성도 날아가버라고... 클래스 카드를 언인스톨하면 상처는 사라지지만 후유증은 남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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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코: 이제 곧 발렌타인 데이인가... 옛날 생각 나네. 친했던 친구에게 초콜릿 주려고 만들고있는데 구다오가 그걸 보더니 좋아하는 사람 생겼냐고 너무 충격받은 듯이 물어보길래 놀려 줄려고 다음주에 결혼할거라고 말했거든.


그랬더니 애가 그대로 속아넘어가서 누나랑 아직 헤어지기 싫다고"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와장창쨍그랑)"

마슈: 선배! 중요한 부분에서 이야기를 끊지 말아주세요!

구다오: 여기서 끊지 않으면 내 목숨을 끊고 싶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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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주나 보니까 싫어하는 것에 "자기 마음에 함부로 들어오려 하는 자"라고 되어있던데 그거 마스터에게 호감을 가질 때(자기 마음에 들어온 것을 알았을 때) 얀데레가 될 수도 있다는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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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케어 N회 상담기록)

구다오: 요즘 내가 여자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그럼 내가 닥터의 아이를 낳을 수도 있었겠지.

로마니: 넌 가끔 엄청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단 말이지...


구다오: 방주 속 아담과 이브 같아서 좋지 않아?

로마니: 그야 방주라면 방주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아담과 이브라기에는 상황이 가혹한걸.

구다오: 난 로마니가 있으니까 별로 상관없는데.


구다오: 로마니는 어때?

로마니: 나는... 솔직히, 구다오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만약 구다오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살아남았다면- 그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겠지.


구다오: 상처받았어.

로마니: 저런.

구다오: 상처받았으니까 껴안아줘.

로마니: 그래, 이리와.

구다오: ...(꼬옥)

로마니: (꼬옥) 


구다오: 못됐어. 

로마니: 맞아. 미안.


서로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는걸 감정으로 메꿔버리는 로마구다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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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 카드 브륀힐데 인스톨했는데 언인스톨되지 않아서 외형만 빼고 말투/행동이 브륀힐데처럼 변해버린 구다오 보고싶다 당신이 나의 반려인가요? 그럼 사랑해야죠... 죽여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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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이스를 먹을 때 케찹을 적당히 위에 뿌려서 먹는게 구다코. 어릴 때 먹던 버릇 그대로 오므라이스 위에 얼굴을 그리는 게 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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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오가 수족냉증이라 일어나면 늘 손발이 차가운데 로빈이 깨우러 와선 따뜻해질 때까지 조물조물 해주는게 보고싶다 헉 아니면 저혈압인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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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코가 재밌는거 생각났다면서 구다오에게 칼데아 수츠 입히곤 이건 팁이랍시고 가슴쪽 벨트에 호부 찔러넣어주는 거 보고싶다(보고있던 로마니:(푸웁


구다코: 어때?

구다오: 인간으로서 엄청나게 수치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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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오가 드물게 화가 나서 서번트를 벽으로 밀어붙였는데 키가 모자라서 안기는 것처럼 되는게 보고싶다.... 이거 안기고 싶다는 표시? 화났다는 뜻이야! 화나면 안기고 싶어져? (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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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말한 것 같지만 이 전쟁이 끝난 뒤의 구다즈가 평범하게/혹은 행복하게 살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일반인측 인물이었으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영령과 계약했는데 그 폐쇄적인 마술세계에서 과연 그냥 놔둘까...?


모든 영령을 구분할 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큰 위협이 되어서 어느 가문에서 죽이려고 한다거나 하는거 아냐...? 비약한 것 같기도 하지만...


봉인지정까지는 오버인가?


하지만 봉인지정당해서 XXXX만 남는 구다오를 상상하면 너무 좋아서 토가 나올 것 같다.... 어느 서번트가 구다오를 만나고 싶어해서 찾아봤는데 봉인지정되어있고 직접 찾아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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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지정초치가 모두 수정된 뒤 서번트들이 모두 영령의 좌로 돌아가고 혼자 남은 구다오가 되살아난 마술가문들과 협회의 압박과 시선을 하루하루 견디느라 숨 가쁜게 보고싶다 로마니나 마슈와도 따로따로 떨어지고 손등에는 아무것도 없고


가끔 미친 척 하고 "령주에 대고 명한다, 여기로 와줘" 했다가 아무 변화도 없는 방 안에서 조용히 웅크리는 구다오 으윽 으으윽 물론 칼데아 내부에 있는 일종의 취조실입니다.... 그렇게 독방에서만 지내면서 서서히 마모되더가던 와중에 봉인지정이나 제거 명령이 내려와서 자길 죽이러 온 누군가를 보고 지친듯이 웃는 구다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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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주나랑 구다오 성우 같으니까 둘이 영혼 바뀌는거 보고싶다. 아르주나 미안해! 하면서 쩔쩔매는 아르주나(in 구다오)와 딱히 마스터의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 라면서 개쿨한 구다오(in 아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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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오의 오른손을 잡아 자신 쪽으로 끌어당긴 상대가 오른손으로 구다오의 심장을 푹 찔러서 절명시키는 거 보고싶다. 피 튀긴 얼굴과 잠깐의 동공 수축과 체념과 죽음의 기색과 눈 아래의 푸른 그늘과 슬픈 미소와 입술에서 흐르는 핏줄기.


얼마 뒤 힘없이 쓰러지는 몸. 사라지는 고동. 손은 여전히 잡고있어도 좋고 그냥 놔버려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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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상태에서 다윗에게 처음으로 그렇고 그런 손장난(...)치는 법을 맨투맨으로 직접 가르침 받는 바람에 갖은 말로 애원하고 움찔거리다가 귀여운 소리 내면서 .....리는 구다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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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즈 유혈상상했는데 왠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목이 떨어지거나 손이 떨어져도 붙이면 되는 분리형 구다즈에 도달했다. 오른손은 령주가 있어서 구별이 되는데 왼손은 비슷해서 알기 어렵네- 하는 구다즈. 뭔가 분명히 이상한데 그게 뭔지 모르는 로마니.


선성의 기준이 서번트에 다라 변동되기 때문에 질드레가 자신의 몸으로 예술을 재현하고 싶다고 하면 기꺼이 응!이라고 대답하곤 내장이 헤집어지고 살이 잘려나가면서 조금 따끔하다느니 아프다느니 하는 구다오. 훌륭하게 정신오염


이후 세이버 질드레에게 발견되어 재조립되었다고 합니다. 자책하는 질드레. 세드레는 세드레의 의지를 가지고만 있으면 괜찮아! 라며 위로하는 구다오. 그게 먹힌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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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관계)

구다코: 발렌타인 데이라- 그립네-

세익스피어: 호오, 마스터에게 달콤쌉쌀한 사랑의 추억이 있는건가요?

구다코: 나는 아니지만, 옛날에 구다오가 초콜렛을 만든 적이 있었지.

셰: 호오, 그건 흥미롭군요. 마음에 둔 상대가 있으셨던건가요?


구다코: 어- 그건 까먹었어. 아무튼 초콜릿을 썰어서 녹이는데 너무 뻑뻑해서 주걱이 안 움직이는거야. 그래서 물을 약간 부었는데, 그럼 절대 안되는 거더라고. 구다오는 거의 울려고 했지-

셰: 흠,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구다코: 별 수 없잖아. 나가서 가게에서 파는 제일 비싼 초콜릿 사서 살살 달래주면서 먹였지. 잘 받아먹어서 귀엽더라.  

셰: 과연 과연. 그래서 그 상대분은?

구다코: 말티즈.

셰: 말티즈라 하심은.


구다코: 그거야 그거. 하얗고 복실복실하고 왕왕 짖는 거. 그치만 개는 초콜릿 먹으면 안된다며? 엄청 혼나고 뺏겼어.

셰: 의외의 결말이군요. 그래도 꽤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좋은 소재거리가 될 것 같군요.



구다코: 아, 구다오가 여장하고 다니던 무렵의 일이란 것도 빼놓지 말고 넣어줘!

셰: 오오! 더더욱 좋은 소재를 얻었군요!


그 시각 구다오: .........?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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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증상)

구다코: 하아.......

구다코: 기모노를 입고 나를 언니라고 부르는 깜찍한 여동생을 만나고 싶다...

구다오: 노골적으로 이쪽 쳐다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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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연예계 AU로 중견배우인 헥토르랑 신인 아이돌 구다오 보고싶다.... 구다오가 헥토르 팬이었는데 촬영마치고 내려가는 엘레베이터에서 헥토르를 만나는 바람에 굳어있다가 헥토르 내리기 직전에 "팬이에요!"라고 사자후 날리고ㅋㅋ


헥토르는 어린 애가 자기 팬이라니까 귀여워서 사인해줄까? 하는데 구다오는 덥썩 받아들였다가 헉 근데 제가 중이 가진게 없는데ㅠㅠㅠ 손바닥에라도ㅠㅠㅠ 이러면서 막 다급하고.... 결국 구다오 핸드폰 뒷면(흰색)에 매직으로 남기는데


나중에 몇 년 지난 뒤에도 그걸 엄청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서 팬덤계에서 레전설급 썰로 대대로 전해내려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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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 구다즈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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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고민)

구다오: 우시와카마루의 복장.. 성장시켰는데도 중요한 부분이 가려지지 않아...

구다코: 부디카에게도 그랬지- 그 부분은 소년으로서 좋아해야 하는 부분 아냐? 

구다오: 민망하다고!


구다코: 그럼 메두사는?

구다오: ....그건... 그건.... 더 강하게 해주고 싶어서.....


메두사가 상처받을까봐 공연히 시선을 돌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파렴치한이 된 기분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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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 영령 에미야가 구다오를 과보호 하는게 린의 이미지 컬러를 닮아서인가~라는 썰 정말... 귀엽고 좋다.... 여동생처럼 다루게 해주세요... 아니 이미 모자인가. 아니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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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이 성배전쟁이 끝나고 영령의 좌로 돌아가면 서번트들에게 구다즈에 대한 기억은 수많은 꿈 중 하나에 지나지 않게 되겠지.... 언젠가 그런 존재가 있었던 듯한 흐릿한 존재.


그 흐릿함만이라도 남아있을거란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아니, 세상을 한번 구한 싸움이니까 남아있을지도 모르지만, 엄밀히 말해 마스터보다는 성배의 백업으로 움직였으니.... 으음.....


모르겠다 모든 것이 끝났을 때 당신들이 있어서 이 세상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우는 구다즈와 그 모습이 마음에 새겨진 채로 영겁을 존재할 서번트들이 보고싶다 이름도 얼굴도 잊었지만 그 목소리만은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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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가 초콜릿 예장 설명보니 갑자기 형가구다가 차오른다 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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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연예AU 아쳐조는... 다윗 빼면 다들 마이너한 위치인데 삼시세끼같은 케이블 방송 나가면서 인지도 올랐으면 좋겠다 다윗에게 열받은 녹차가 이 외모 빼면 쓸모없는 인간아!! 라면서 드라마틱하게 앞치마 벗어 얼굴에 던지는 짤방이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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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 몰카에 걸려서 멘탈 사정없이 갈렸는데 카메라 돌아가고 나올 때까지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다가 혼자 걸어서 돌아가는 길에 눈물 나와서 골목 구석에서 훌쩍거리는 구다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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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에게 네로 브라이드 드레스를 만들어달라고 하고선 신체치수는 구다오에게서 재달라고 하는 구다코. 그야, 입혀보고 보고싶은건 내가 아니라 동생이니까!(구다오: (깊은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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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4절 감상: 자기 이름 잊어버린 상태에서도 서번트 이름은 부르는 구다오 개모에.... 셰구다 주식 삽니다


잠깐만 자기 이름은 잊어도 서번트 이름은 기억한다<이거 나중에 서번트들의 이름은 남아도 구다즈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거라는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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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U 녹차홍차+길치 구다오 까똑)

구다오: 선배님.. 근처까지 오긴 했는데 여기서 어떻게 가야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ㅠㅠ

에미야: 근처에 뭐 보이는 건 없나?

구다오: 어... 방금 트럭이 제 눈 앞을 지나갔어요


로빈: 아니 그런 거 말고...

구다오: 그리고 왼쪽에 전봇대랑... 아까 할머니 한 분이 오른쪽으로 지나가셨어요

로빈: 너 가까운 벽에 등 붙이고 꼼짝도 하지마.

에미야: (보이스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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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성배전쟁이 끝나고 자신들의 존재가 잊혀진다고 할 때 조금이라도 흔적을 남기려 노력하는 것이 구다코. 잠자코 받아들이고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나려 하는 것이 구다오. 사실 반대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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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초기시절에 령주 3획 다 쓰는 바람에 서번트들에게 뭔가 묻거나 부탁할게 있어도 거절당할 것 같아서 일부러 말을 피하고 그러는데 령주가 있든 없든 지금 마스터는 당신이니까 괜히 움츠러들지 말라는 말 듣는 구다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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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러고보니 대부분의 서번트는 3차예장 복장이 그대로 4차 일러로 가는데 헥토르는 4차 일러가 2차복장이잖아....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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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브륀힐데도 그렇고 파라켈수스도 그렇고 묘하게 구다즈를 세뇌하거나 암시를 걸려고 하거나 하는군...... 멍한 눈의 구다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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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켈수스가 구다오에게 유감의 의미로 귀에 키스해주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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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안)

구다오: 에미야가 금색 아쳐나 파란 랜서는 고역이라고 하길래 절충해봤어.

바토리: 야호! 얼른 출발하자고 아기 강아지! (바토리, 랜서, 금테)

에미야: ...그건 그냥 분홍 랜서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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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이돌 구다오가 어쩌다보니 여돌 그룹 춤추게 되서 여장하고 춤추는거 보고싶다(의식의 흐름 시간을 달려서 춤춰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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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감이 너무 심해서 다른 영웅들을 볼때마다 겉으로는 웃지만 안은 다 썩어 뭉개져 가는 구다오 보고싶다 심지어 그 상태에서 사랑에 빠져서 더더욱 진퇴양난이었으면. 보잘 것 없는 자는 빛나는 이를 사랑한 댓가로 한없이 앓아야 하는 법.


그리고 일방적인 애증에 빠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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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와 마력공급하는 사이 눈물이 흐르면 그것도 핥아먹혀지는 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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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마력공급 때문에 저도 모르게 상상 임신된 구다오.........


서번트와 인간 사이에는 원칙적으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이론적 설명을 굉장히 곤혹스러운 얼굴로 듣는 구다오 보고싶다... 애초에 나는 남자라서 임신이 안되잖아. 하면 으응 그치만 상상임신한 상태에서 그런 말 들으면 상처받을까봐..라는 로마니.


구다오: (상상임신이라는 단어 벌써 썼으면서....)

그치만 무의식이든 뭐든 자기가 아이를 품으려 했다는 사실 자체에 충격은 받아서 당분간 멍하니 마이룸에서 쉬기만 하는 구다오. 상상임신건은 로마니 라인만 아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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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친애나 축복/가호적인 느낌으로 이마에 가볍게 입맞춰주는데 그런 애정 어린 스킨쉽 자체가 처음이라 조금 멍하니 쳐다보다가 이마 손으로 가리곤 헤실헤실 웃는 구다오 으윽 넘 귀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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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오는 사실 세계의 억지력인가 뭔가로 세상을 구하는데 보다 알맞은 방향으로 성격이나 성향이 조정된게 아닐까  일반인 오브 일반인(것도 청소년)이 한순간에 세계를 구해야 하는데 아무런 동요가 없다니 이상스기루...


개인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들어가면 이래저래 아귀는 맞아떨어지게 할 수 있겠지만...(아니면 원래 대범했다던가)  폭발 사고에서 혼자 남은 소년이 세계를 구할 수 밖에 없도록 억지력이 정신개입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뭔가 좋다


자신이 뭔가 달라졌다고는 생각하는데 그걸 정확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구다오... 기껏 말해도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추측뿐 이전의 자신을 아는 사람도 말해줄 사람도 없겠지 나는 정말 나일까? 를 수십번 혼자 생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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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셰익스피어가 없지만)

구다오: 그러고보면 셰익스피어의 옷에는 단추가 많네... 번거롭지 않아?

셰익: 물론 번거롭지요. 그래서 항상 절반쯤만 풀고 꾸물꾸물 나옵니다.

구다오: 꾸물꾸물...

셰익: 꾸물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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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가 와선 다른 캐스터들을 보는데 아무리봐도 자기 성에 차지 않는지라 앞으로 마스터의 마술은 자기가 가르치겠다면서 그나마 마술사에 가깝던 캐쿨린에게서 구다오 빼가는거 보고싶다(?) 당신의 마술은 너무 야만적이라구요!


캐훌린은 겁나 상큼하게 보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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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생각해본 결과. 파라켈수스도 메데이아 시점에서 보면 그냥 얼굴만 잘생긴 변변치 못한 남자로 당당히 카테고라이즈 되지 않을까. 능력은 둘째치고 말투나 태도가 아웃일거야. 뭐냐고 저 못미더운 태도! 정말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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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다오에게 캣닢 줘서 헤롱헤롱하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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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분할되서 잘려나가서 서번트들에게 안겨서 이동하는 구다오 보고싶다 상의를 길게 늘린 예장복장으로 다니는 구다오 보고싶다 서번트들에 안고다닐때 양손으로 매달리는 구다오 보고싶다 컴팩트한 구다오 보고싶다 귀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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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코마에 형가X미숙한 소년 구다오 보고싶다.


↑그대의 입술을 잔으로 삼으니 퍽 부드러운 술이 되는군. 다음은 내 잔으로 받아보겠나?  암살자는 긴 머리카락을 달빛에 빛내며, 아직 어린 소년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훑어냈다. 술내음이 배어 알싸한 숨결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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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리오스+메두사 조합도 보고싶다...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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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공급... 할 때마다 여러모로 개발(?)되서 갈수록 점점 몸으로 반응하게 되는 구다오 보고싶다 아악


헉 영체화한 서번트에게 전립선 직접 자극당해서 머리 하얗게 되는 구다오ㅜㅜㅜㅜ

↑이거 왠지 퍼거스가 저지를 것 같은데(우리 칼데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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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르 아저씨... 정말 바득바득 성공만 띄우시더라구요... 구다오가 당신을 위해 사과 까먹으면서 던전 도는 모습이 보기 좋던가요 이 칼데아에 랜서는 당신 하나가 아니지 말입니다! 


그와중에 대성공 두 번 띄운 지킬 개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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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체화 자극 때문에 직접적 행위는 하지도 않았지만 안이 비처녀인(?????) 구다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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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보다 더 어려져서 안데르센에게 착 달라붙어 다니는 구다오 보고싶다 발음 제대로 안되는 구다오 최고


↑구다오가 아우 아우우 하면서 붙어다니면 안데르센은 이래저래 귀찮으니까 장난감 같은 걸로 따돌려놓고 도망가는데 그럼 구다오가 안데르센 없다고 칼데아 돌아다니면서 삐에엥(8ㅁ8 쁘에엥8ㅁ8) 결국 어른 아쳐조가 안아서 달래주면서 안데르센에게 데려다준다


녹차: 거기 작은 작가선생- 잊은 건 챙겨가십쇼.

안데르센: 귀찮다.

녹차: 가랏! 마스터!(놓아줌

구다오: (토도도도(찰싹

안데르센: 에에잇! 떨어져!! 떨어져라! 글도 이해할 줄 모르는 독자미만주제에!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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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용법)

지킬「상대의 말 끝을 반복하면 상냥하게 들린다고 하네」

프랑「우, 우」


구다오「오늘은 메데이아씨와 수업이 있어서」

프랑「으우?」

구다오「요일 던전을 도는건 무리일 것 같아」

프랑「아아?」

구다오「그러니까 프랑은 오늘 하루 쉬고있어.」

프랑「우우우?」

마슈「서, 선배. 프랑씨가 화나신 것 같아요…」

구다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