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의 왕 본편/EX 스포일러 주의!!*************
미나리 : 직감으로 흥하는 장르와 커플링을 알아차리고 연성한다. 다만 직접 그 작품을 보지 않아도 단순 일러스트나 오프닝 영상만 봐도 발동하는지라 작품도 안 보고 캐만 판다고 욕을 먹을때가 있다. 아버지가 일러스트 도용&트레이싱 문제로 매장당했기 때문에 그런 화제에는 다소 민감하게 반응한다. 건드리면 안되는 역린.
최춘식 : 동인러 커뮤니티에서 오카마 설정으로 유명한 네임드. 조민수가 커뮤니티 관리자에 윤지나가 크리에이터라면 최춘식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다.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나 실력이 부족해서 조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장문의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이 아는 인재와 인재를 필요로 하는 회사를 연결시켜주기도 하는 마당발이며 그 성격 때문에 가끔 병크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대인배.
흑사병 : 원작에 충실한 연성을 한다. 그림체도 설정도 너무 충실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 이거 원작인가? 하고 착각할 정도. 이따금 본편 전개가 이렇게 흘러간다면~하는 추측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적중률이 높아서 본의 아니게 작가로 의심받거나 원작자 빙의했다는 말을 듣는다. 다만 장르별 그림체를 그대로 흡수하는지라 자기 그림체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리나 : 연성만 했다하면 몰살, 자살, 혼돈, 파괴, 망가(?)로 이어지는 어린 존잘. 흑사병이 원작에 충실한 시리어스계라면 이리나는 AU 중심의 몰살전개(세카이계) 연성을 중심으로 한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 저런 연성이라니 허세다! 란 반응이 있지만 본인은 이런 것 외에는 연성할 생각이 없으며 오히려 그런 자신에게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윤지나 : 최애캐만 생겼다하면 작중에서 사망하거나 리타이어 처리되는 비운의 존잘님. 한번은 사망자가 나올 리 없는 스포츠물을 팠더니 캐릭터가 졸업해서 비중이 없어졌다는 전설이 내려져온다. 그에 대한 원한인지 최애캐를 중심으로 한 패럴렐 연성에서 최고 퀼리티를 뽑아낸다. 이리나가 어두운 패럴렐이라면 윤지나는 따뜻하고 밝은 느낌. 최춘식, 조민수와 같이 트리플 회지를 낸 적이 있다.
맘보 : 가끔씩 나타나서 다소 마이너한 장르의 고퀼리티 연성을 주루룩 올리곤 짧은 인사만 남기고 가는 연성러. 자기가 파는 작품과 자기 연성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한번은 연성에 등장한 기이한 외국어를 두고 저게 암호인지 아니면 어느 외국의 언어인지를 두고 토론이 벌어졌는데 그 결과 아프리카쪽 소수민족 언어라는게 밝혀졌다. 덧붙이자면 의료용어라고. 게시판에 올 때마다 메이린과 키배를 벌이는게 볼만하다.
한울 : 기본인체에 충실한 연성러. 성숙한 그림체지만 파고있는 본진이 아동용이라는게 함정. 예전에 대형 커뮤니티에서 트레이싱 사건에 연루된 이래 개인 홈페이지 갤러리에만 지인 공개 한정으로 연성을 올린다. 그래도 자기 본진 연성은 기본적으로 매일 체크하고 있는 모양이다. 트레이싱, 표절 등과 같은 문제를 극도로 혐오해서 그런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법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사실 과거 자신도 아무렇지 않게 트레이싱을 한 경험이 있기에 그 사실을 몹시 수치스럽게 여기고 있다.
조민수 : 연성러라기보다 커뮤니티 관리자에 가깝다. 게시판의 싸움이나 표절시비등을 냉정하게 중재하는 사람으로 새벽에 문의글을 올려도 얼마 안 있어 답변을 달아준다고 해서 '뱀파이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오프에서 실제로 그를 한번 목격한 사람이 [조민수 인텔리 가식 쩌는 안여돼]라는 인신공격성 글을 올려 어그로를 끌었는데 그때 침착하고 담담한 대처로 오히려 호감을 얻었다. 윤지나와 최춘식과는 오랜 친구사이라고 한다.
메이린 : 실력은 나무랄 데 없는 수준인데 그놈의 사이비 닌자 설정이 잊을만 하면 튀어나온다. 처음에는 반발하던 사람들도 이제 그러려니 할 정도. 몇 번인가 키배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어째서인지 결론은 언제나 치파오 만세로 끝나는게 미스테리. 개그 센스만큼은 누구도 따라잡을 수가 없으며 시리어스나 앵스트 계열도 나쁘지 않다. 다만 그놈의 사이비 닌자 설정이(이하생략). ...은 페이크고 사실은 자꾸 리퀘/커미션 선금먹고 사라지는 연성러들을 수사하기 위해 파견나온 사이버 수사대.(사이버 수사대가 왜 이런 일 하는지 묻지 말자)
사기훈 : 과거 미나리의 아버지 미수금의 파트너였다가 그의 일러스트 표절 및 도용 사실을 고발한 인물. 동인계를 뒤흔들 정도의 사건이었던지라 동인계 인원 대부분이 미수금의 이름을 기억할 정도였다. 일설에선 사기훈이 미수금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웠다고도 하지만 사기훈이 그 사건 이후 닉네임과 아이디를 바꾸고 잠적했기 때문에 확실한 건 불명. 공도희의 요구에 따라 일러스트를 그려주는 와중에 새로운 닉네임으로 미나리가 욕을 먹을때 실드를 쳐주거나 그녀의 커미션을 신청하는 등 알게 모르게 지원해주고 있다.
공도희 : 자타공인 욕망에 충실한 연성러. 자기 취향을 고스란히 담은 연성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사실 사업상 같은 팀을 이루고 있는 사기훈의 작품을 자기 것 처럼 쓰고 있을 뿐이다. 즉 표절이니 트레이싱이니 하는 수준을 넘어 완벽한 도작. 장르도 자기가 좋아서 파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분기마다 유행하는 장르로 적당히 갈아타는 수준. 연기도 철저해서 넷상에선 그냥 취향 확고한 냄비근성으로만 알려져 있다.
안지아 : 오직 연성러를 위해 준비된 인축. 인축은 모든 연성의 가장 하위에 있는 소비자라는 생각 하에 어떤 연성에라도 반드시 감동한다. 다만 건방지게 직접 평가를 내리는 일은 없다. 인축으로서 그저 연성러의 기쁨을 위해 별을 박거나 리트윗을 하거나 추천을 누르는 것 외에도 그들의 편의를 봐주는 것을 생의 임무로 여길 뿐이다.
====================2차네타 방지선============================
서태혁 : 자신이 무슨 장르를 팠고 어떤 연성을 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게시물이나 덧글도 없는 텅 빈 계정 상태에서 막막해하고 있...지만 사실은 당대 [벽부스의 존잘]. 단순 소비러에 불과한 인축에게 고급 능력을 부여해서 연성러의 위치로 끌어올리려 했던 것이 지나치게 우수한 기능을 이끌어내고 만 케이스. 그러나 그 결과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이걸 그리는지에 대한 아무 의문 없이 장르가 유행하고 썰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면 기계적으로 연성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런 자신에게 회의를 느끼고 최애캐가 있고 원하는 썰이 있는 일반 연성러를 동경하여 자신의 인격을 통째로 리셋시킬 계획을 짜게 된다.
절망 : 슬럼프 같은걸 끼얹나? 쟁쟁한 연성러가 모두 탈락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자신이 아무것도 연성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 생겨났다. 처음에는 트레이싱범 공도희였다가 안지아와 미나리의 스터디 권유를 거부하면서 서태혁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D : D의 D는 동인러의 D. [벽부스의 존잘]을 골라내기 위한 크로시드 서클에 각각의 네임드를 초청하여 적합한 자를 골라내기 위한 시험을 부과한다. 그 과정에서 연성을 하지 못한 자는 탈락, 제출하지 않은 자도 탈락, 노골적인 트레이싱 및 표절도 탈락. 그렇게 제출된 작품은 이름이 가려진 상태에서 투표를 받으며, 후보자들은 공개된 결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아니 왜 게임 설정이 나오지?
전대 [벽부스의 존잘]의 조수. 부스를 펼치거나 예약 홈페이지 트래픽을 관리하는 등의 작업을 맡고 있었다. 본래 후보가 둘 중 하나만 남은 상황에서 승리자는 상대의 계정과 연성을 모두 삭제하고 결코 복귀할 수 없게 밀어낼 수 있다는 말에 수긍하지 못했기에 조수가 되었다. (자신보다 상대의 연성을 중시했으므로) 아니 또 설정을 하고있잖아!
당대 [벽부스의 존잘]이 서태혁이 되면 죽이고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고 있었으나 한울과 서태혁이 서로의 연성물을 존중하는 결과를 내자 [벽부스의 존잘]이 두 명 탄생했음을 인정하고 서태혁의 정체에 대해선 침묵한 채 성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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